벤치클리어링이 팀 케미에 주는 영향은??

또 벤치클리어링이다!

공교롭게도 FA대어로 엄청난 돈을 받고 입단한

잭 그레인키의 선발 경기에서 또다시 사고가 터졌다.

일단 벤치클리어링이 난 상황을 정리하자면

1. (4번타자로 출장한) 푸이그에게 날아온 빈볼  <- 클릭하면 링크로 이동

2. (4번타자 몬테로에게) 잭 그레인키의 보복구

3. 1차 벤치클리어링

4. 잭 그레인키 타석에서 날아온 빈볼

5. 집단 벤치클리어링(하단 동영상 참조)

잭 그레인키는 싸움을 부르는 남자라고 할만하다.

이전의 벤치클리어링에서 2선발 투수의 부상으로 인한 팀의 손실은 막심했다.

분노하는 메팅리 감독과 코치 야수들까지 모두 흥분한 모습을 본다면

분명 이전의 벤클사태에서 얻은 교훈이 있었던 것 같다.

(벨리사리오도 몹시 흥분)

에이스는 반드시 보호해야한다. 이전 벤클에서 캠프가 같은팀 야수들에게 분노하는 것도

왜 그레인키를 적극적으로 지키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물론 자신은 두번의 빈볼을 참았었던 것에 대한 분도도 있겠지만)

오늘의 벤치클리어링 상황은 응원하는 팀을 막론하고 야구팬의 공분을 살만한 행위였다.

양측에서 빈볼을 주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갓 부상에서 회복한 투수의 타석에서

머리를 향한 빈볼이라니....

- 연이은 하락세로 팀분위기도 가라앉은 시점

- 주목받기 시작한 신인 타자(푸이그)의 4번타자 데뷔전에서 안면을 향한 빈볼

이것만으로도 벤치클리어링의 이유는 충분했다.

만일 캠프가 있었다면 퇴장을 받을 정도로 격한 싸움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예상한다.

다저스의 4월 11일 벤클 이후 치른 10경기의 성적은 4승 6패이며

4월 15일부터는 내리 5연패를 당했다.

반면 이전의 벤클과 달리 오늘의 사건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그레인키와 푸이그가 다치지 않았으며

둘째로는 벤클이후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이다

셋째는마무리로 돌아선 존슨의 호투.

벤치클리어링은 분명히 팀케미에 영향을 미친다.

이후의 경기를 지켜봐야하겠지만

오늘 케네디의 저격으로 분명 다저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013년 6월 12일 벤치클리어링

2013년 4월 11일 벤치클리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