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청1 미국 NSA 도청 폭로한 가디언·WP, 퓰리처상 수상(미국 기밀 폭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도·감청과 정보수집을 위한 기밀 프로그램을 폭로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가디언이 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15일(한국시각) 올해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의 공동 수상으로 결정했다. 수상 기사를 쓴 기자는 워싱턴포스트의 바튼 겔먼과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 등 3명이다. 워싱턴포스트는 NSA의 온라인 감시 프로그램 '프리즘'을 폭로했고, 가디언은 NSA의 무차별적인 전화통화 수집을 파헤쳤다. 이는 모두 전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넘겨준 수천 건의 기밀문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선정위원회는 "워싱턴포스트는 권위 있고 통찰력 있는 보도로 대중이 국가안보의 프레임을 더 넓게 이해하도록 도왔고, 가디언은 안보와 사.. 2014. 4. 15. 이전 1 다음